by조선일보 기자
2008.10.23 11:05:00
로케이션 매니저 김태영씨가 소개하는 ''특별한 풍광''
[조선일보 제공]
전국을 다니며 500~700년 된 나무도 많이 봤지만, 이처럼 기운이 강한 나무는 없었다. 수령이 300년 좀 안됐지만, 나무가 풍기는 영험함이 엄청나다. 잎이 무성한 여름보다 앙상한 가지가 을씨년스러우면서도 영험한 기운을 뿜는 겨울에 더 멋지다. 나무의 웅장함을 보여주려면 카메라 앵글을 가능한 한 낮춘다. 서서 찍기보다는 나무 아래 앉아서 촬영해야 카메라와 나무의 거리가 최대한 벌어진다. 나무가 석양을 등지게 하고, 석양의 밝기에 따라 조금씩 노출을 줄인다. 전남 영광군 백수읍 백수중학교 지나 대전삼거리에서 우회전한 뒤 홍곡리 방향. 영광군 문화관광과 (061)350-5752
썰물 때 펼쳐지는 넓은 모래사장이 곱고 희다. 푸른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더해져 지중해 어느 해안 같다. 한국관광공사가 해외홍보용 CF를 찍었다. 바다에서는 조금 밝은 느낌으로 촬영하는 것이 좋다. 노출을 1/2에서 1스텝 정도 밝게 해 '쨍'한 느낌을 살린다.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 (064)710-3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