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07.10.24 09:47:28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삼성증권(016360)이 24일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삼성증권은 분기 실적 발표시마다 컨퍼런스 콜 형태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해 왔고 오프라인 기업설명회는 진행하지 않았다.
이달 초 처음으로 주가가 10만원을 돌파한 뒤 진행되는 자리여서 더욱 관심이 높다.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총 70여명이 참석하며 오후 5시 63빌딩에서 개최된다. 삼성증권에서는 CFO와 기획담당임원이 참석한다.
기업설명회는 최근 창립 25주년을 맞아 제시한 `2020년 글로벌 톱 10`의 비전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신비전을 제시하면서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재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위주의 수익구조도 투자은행 및 트레이딩 부문의 수익 확대를 통해 PB와 IB의 균형을 맞춘다는 전략을 내놨다.
숫자상으로는 2020년까지 자기자본 15조, 매출(Net Revenue) 연 10조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날 전세계에서 발행되는 금융전문지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가 주관한 ‘2007 세계 최우수 투자은행 (World’s Best Investment Banks 2007)’ 조사에서 ‘한국 최우수 투자은행 (Best Investment Bank in Korea)’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