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IT 러브콜` 쇄도

by오상용 기자
2007.09.28 09:47:44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28일 코스피 시장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42분 현재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530억원이다.

글로벌증시가 안정을 보이고 있고, 특히 신흥시장의 최근 오름세가 가파르다는 점이 코스피 시장 외국인의 매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전날에도 개장초반 매수 우위를 보이다 팔자로 돌아섰던 만큼 이같은 매수세가 이어질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에 789억원의 순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오름세를 이어간데다, 하이닉스 D램공급 중단 등을 계기로 반도체 가격도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섞여 있다.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해서 가장 많은 매수가 이뤄지고 있는 종목도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다.

삼성전자는 682억원의 순매수가, 하이닉스는 201억원의 순매수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