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게임스탑, CEO 지분 확대 소식에…주가 11% 상승

by김카니 기자
2025.04.05 06:58:35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GME)은 최고경영자(CEO) 라이언 코언의 지분 확대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오후 정규장에서 게임스탑 주가는 전일대비 11.33% 상승한 23.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26일 이후 최대 일간 상승률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번 상승은 코언 CEO가 자사 주식 50만주를 주당 21.55달러에 장내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이번 거래로 코언 CEO의 보유 지분은 3734만7842주로 확대되며, 전체 유통주식의 약 8.4%를 차지하게 됐다.



코언 CEO는 온라인 반려동물용품 기업 츄이(CHWY)의 창립자로, 2023년 9월 게임스탑의 CEO로 취임했다. 이후 게임스탑 이사회는 코언에게 회사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권한을 부여했으며, 최근에는 비트코인을 재무준비자산으로 편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게임스탑은 이와 함께 13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하고 2억달러 규모의 추가 발행 옵션까지 행사해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