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02.22 07:20:5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력 솔루션 업체 솔라리스에너지인프라스트럭처(SLR)가 2024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증가와 수익성개선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21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솔라리스에너지 주가는 전일대비 22.56% 상승한 35.96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1.22% 추가 상승하며 36.40달러를 기록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솔라리스에너지는 3분기 매출 96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전력 솔루션 사업 확대와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빌 자틀러 CEO는 “전력 솔루션 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회사의 수익성을 견인했다”며 “데이터센터, 산업단지, 제조업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유연한 전력 공급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전력 생산 능력을 2027년 초까지 1400MW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450MW의 미계약 용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신규 프로젝트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솔라리스에너지는 26분기 연속 배당을 지급하며 이번 분기에도 주당 0.12달러 배당을 발표했다.
다만, 전력망 연결 지연, 규제 변화, 공급망 문제 등은 향후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