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2.04.14 08:51:02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에 대해 “그냥 법무부 장관이 아니다”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14일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윤석열 정부의 ‘왕(王) 장관’이자 ‘황태자’”라고 칭했다.
이어 “1. 대통령의 심복 중 심복 2. 폐지될 민정수석을 겸하는 법무부 장관 3. 검찰 내부 ‘윤석열 라인’의 새로운 수장으로, 기록이 남지 않는 비공식적 수사지휘를 할 수 있는 법무부 장관 4. 검찰 인사권을 가짐은 물론, 민정수석실 폐지로 다른 부처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검증 권한까지 갖는 법무부장관 5. 수사기소 분리 입법 후 신설될 ‘중대범죄수사청’ 또는 ‘한국형 FBI’가 법무부 산하로 배치되면 이 역시 총괄 지휘하는 법무부 장관 6. 수사기소 분리 성사와 무관하게 ‘상설특검’(예컨대, ‘이재명 겨냥 대장동 특검’)을 발동할 권한을 갖는 법무부 장관”이라고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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