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간편식 시장에 뛰어들다
by이윤화 기자
2019.05.31 08:24:46
간편식 브랜드 ‘삼립잇츠’·‘피그인더가든’ 선봬
도시적이고 트렌디한 어반라이프 간편 미식 콘셉트
파스타 2종과 각국 대표하는 샐러드 간편식으로 출시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빵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한 SPC삼립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뛰어들었다.
SPC삼립은 HMR 브랜드 ‘삼립 잇츠(Samlip Eats)’를 론칭하고, 파스타 2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삼립 잇츠는 도시적이고 트렌디한 감각을 반영한 ‘어반라이프(Urban Life) 간편 미식’을 콘셉트로 20~30대 바쁜 현대인들의 한 끼를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브랜드다.
삼립 잇츠 파스타는 용기에 담겨져 있어 간편하게 먹기 좋으며 식전 빵인 마늘빵이 파스타와 함께 들어있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전자레인지 가열 시 용기가 뜨거워 지지 않아 편리하게 취식할 수 있으며, 친환경 식품 용기인 ‘에코펫(EcoPET)’을 활용해 전자레인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삼립 잇츠 파스타 2종은 쉬림프 로제와 트러플 치즈 파스타다. ‘쉬림프 로제 파스타’는 통새우와 부드러운 로제소스가 어우러져 달콤한 풍미와 감칠맛을 느낄 수 있고 ‘트리플 치즈 파스타’는 체다, 모짜렐라, 파마산 치즈와 크림소스를 넣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파스타 면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코팅해 쉽게 퍼지지 않고 알덴테(Al dente·면의 안쪽에서 약간의 단단함이 느껴지는 정도)의 식감을 살렸다. 권장소비자가격은 3900원이다.
SPC삼립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신제품은 유럽 정통 파스타의 맛을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출시한 제품”이라며 “가정간편식 브랜드 ‘삼립 잇츠’를 통해 한끼 식사로 즐기기 좋은 면과 덮밥 류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SPC삼립은 HMR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며 최근 ‘피그인더가든 볼샐러드’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대표 음식을 샐러드로 만나볼 수 있도록 ‘세계미식여행 샐러드’도 선보였다. 부드럽고 진한 카레 풍미가 느껴지는 버터치킨 토핑과 치아씨드와 코코넛 크림을 넣은 달콤한 드레싱이 어우러진 ‘인도식 치킨마크니볼’과 새콤달콤한 분짜(Bun Cha, 쌀국수면과 돼지고기 완자를 넣은 베트남 요리) 소스에 실곤약과 돼지고기를 더한 샐러드 ‘베트남식 분짜볼’과 한식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참치, 지단, 곡물, 비빔드레싱 등과 섞어 즐길 수 있는 ‘비빔밥 볼샐러드’다. 각 제품 가격은 4800원으로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SPC삼립 마케팅 담당자는 “나라별 샐러드를 통해 세계의 로컬음식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색적인 라인업과 풍부한 토핑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이번 출시된 신제품 외에도 다양한 지역의 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나라별 샐러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