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산국제영화제 방문..영화 관람 및 간담회 진행

by김영환 기자
2017.10.15 10:30:00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평창올림픽 기념은행권’에 사인한 뒤 들어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15일에는 평창 홍보에 이어 부산에 들러 부산국제영화제를 홍보할 계획이다.(사진=청와대)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리는 부산을 방문해 영화를 관람하고 관람객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어 영화 전공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서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를 관람한다. ‘미씽-사라진 여자’는 한국사회에서 여성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다룬 작품이다. 영화 관람 이후에는 함께 영화를 본 관객들과 가볍게 환담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서는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초대해 우리 영화계와 관련된 이야기도 나눌 계획이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들과 티타임도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세번째로 부산을 찾았다. 지난 8월31일 동아시아 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에 참석했고 이후 고리원전 폐쇄 행사를 치렀던 부산 기장군을 방문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계기로 자신의 정치적 고향 부산을 세번째 찾은 것이다.

후보자 시절 “한달에 한 번 대중문화공연을 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던 바 있던 문 대통령은 자신의 공언을 지키면서 동시에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를 홍보하는 역할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