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민원처리 전문인력 올해 80명 채용

by김경민 기자
2016.03.06 12:00:00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민원처리 전문인력’을 80명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 중소서민, 생명보험, 손해보험, 금융투자 등 5개 분야에 대해 내달 중 40명, 8월 중 40명을 채용한다.

자격 요건은 금융회사에서 민원처리 경력이 10년 이상 되거나 금융회사 근무 경력이 15년 이상이어야 한다. 금감원 금융민원센터와 지원 소비자보호실에서 근무하며, 담당업무는 민원 상담과 진행상황 안내, 안순, 반복적인 민원과 분쟁처리 등이다. 2년 이내 계약직이며, 보수는 연 3000만원 수준이다. 근무성적 우수자는 장기로 고용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온라인을 통해 오는 9일까지 하며, 서류와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내달 15일에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금감원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원처리 전문인력 대폭 확충으로 평균 42일이 소요되던 최초 민원 회신 기일을 평균 14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국민의 금융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없애고, 금융회사와 금융감독당국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