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Q 양호한 실적에 이익성장 기대감 회복…목표가↑-IBK

by이유미 기자
2015.11.04 08:36:49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IBK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161390)의 외형과 이익성장에 대한 기대감 회복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6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한국타이어의 3분기 실적은 IBK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면서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14~18%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이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영업이익도 전분기로는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여줬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가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성장세가 이어지고 영업이익은 감소폭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액은 1조670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7% 증가할 것으로, 영업이익은 2237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감소폭이 8.1%로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자동차 판매 추세가 양호하고 중국의 경우도 취득세 인하에 따른 OE 수요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내 중국산 반덤핑 관세 부과영향에 따른 반사이익, 브랜드 투자 및 밸류 프라이싱 진행, 세컨드 브랜드 판매 확대 등이 긍정적으로,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외형성장이 기대에 못미치고 수요 둔화와 경쟁심화, 중국 타이어 브랜드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 등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면서 “재고수준 안정화로 할인판매 등 매출차감 요인이 개선되면서 외형과 이익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