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5.07.09 08:37:1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부증권은 9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하반기 라인(LINE)@, 라인뮤직 등 신규 서비스가 성과를 나타내면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만원을 유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812억원, 20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9%, 15.9% 증가할 것”이라며 “모바일 광고부문이 성장하겠지만 라인의 성장세가 소폭 둔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신규 서비스의 수익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봤다. 라인앱은 다음달 말 무료 프로모션을 마치고 월 1000건 이상 메시지에 월 5400엔의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고 지난달 출시된 라인뮤직 역시 다음달 9일까지만 무료로 제공된다.
권 연구원은 “이들 신규 서비스가 수익화하면서 라인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도 점차 약해질 것”이라며 “상반기 라인택시, 라인와우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부진했지만 신규 서비스 성과와 함께 게임 또한 출시 타이틀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