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4.11.03 09:07:4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6분 현재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 주말 대비 3.01% 오른 1만885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현대중공업 어닝쇼크 등으로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다.
이날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재 조선업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많은 국면”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수주잔고가 상대적으로 많은 조선소가 유리한데 9월부터 대우조선해양이 클락슨 기준 수주잔고 전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종사들이 어닝 쇼크를 보인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분기별 영업이익률 2%대를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 수익성 개선도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