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05.16 09:13:2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주가조작 혐의를 벗고 경영에 전념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일본 수출 기대가 더해지며 주가가 강세다.
16일 오전 9시10분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37% 오른 5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검찰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약식 기소했다. 통상의 주가조작과 달리 시세 차익을 노리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 셀트리온 임원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GSC 등 관련 법인 4곳에 대해서도 약식재판을 청구했다.
셀트리온(068270)이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일본 시장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일본에 허가를 신청한 셀트리온은 올 하반기 램시마 발매가 확실시되면서 일본 시장에 대한 조기 정착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램시마의 임상시험을 진행한 요시야 다나카 일본 산업의과대학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램시마가 일본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확신했다. 다나카 교수는 일본 류마티스학회 집행임원과 골대사학회 회장을 역임중인 일본 류마티스 치료 분야의 권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