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예림 기자
2013.03.14 09:33:26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 출발한 이후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14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2포인트(0.28%) 내린 1994.01을 기록 중이다.
지난밤 미국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이로써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다. 아울러 9일 연속으로 올라 지난 1996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긴 랠리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45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22억원, 28억원어치 매도하며 지수에 발목을 잡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07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통신업, 기계, 제지 등의 업종이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고,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철강금속, 전기전자,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내림세가 더 우세한 양상이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0.33% 내린 15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줄줄이 하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SK텔레콤(017670) 등은 소폭 상승하며 선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