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예림 기자
2012.12.03 09:43:02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3일 코스피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하락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에 나서면서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66포인트(0.19%) 오른 1936.84를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재정절벽 우려감 속에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진행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이 재정절벽의 악재를 여전히 의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재정위기’처럼 시장에 매일같이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언제든 매머드급 재료로 둔갑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사자 우위를 개인과 기관이 팔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각각 36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2억원, 9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에서 73억원, 비차익거래 208억원 순매수로 합계 283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의료정밀, 서비스업, 의약품, 운수장비, 제조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건설업,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은행업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0.21% 오른 140만9000원에 거래되며 되고 있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전자(066570)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오름세다. 반면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