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0.01.05 09:10:45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1700선을 시도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1.5% 이상 오르며 강세로 마감한 덕에 우리 증시 역시 전날의 오름세를 이어가려는 분위기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다만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강하게 치고 올라가기 보다는 강보합권에서 눈치를 보는 양상이다.
5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93포인트(0.23%) 오른 1700.0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1% 가까이 오르는 등 전날에 이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350억원대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 등 국내 투자자들은 매도 중이다. 개인이 120억원, 기관이 23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실적시즌 최대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IT주들의 움직임이 좋다. 업종 대표주인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오르며 8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은 물론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 등 시총 상위권내 IT주들이 모두 오름세다.
그밖에 화학과 운수창고업종들이 0.5% 안팎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