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09.11.10 09:19:10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가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는 소식에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당분간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면서 상승탄력을 키우고 있다.
1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24%(9000원) 오른 73만3000원을 기록 중이고 하이닉스는 0.51%(100원) 상승한 1만9900원에 매매되고 있다.
모간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D램산업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며 " 현재 경기 상승사이클이 적어도 12~18개월은 더 지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를 여전히 선호한다"며 "현재 삼성전자는 최적의 비용구조를 가지고 있고 평균판매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며 특히 1기가와 2기가 D램칩의 46나노 생산 돌입과 낸드플래시 32나노 생산으로 비용곡선을 더 가파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