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08.07.08 11:00:20
`책 읽어주는` 휴대폰 2000대 무료 증정
LG상남도서관 통해 음성도서 다운 가능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와 LG텔레콤(032640)은 8일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책 읽어주는 휴대폰2(LG-LB2900S)` 2000대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지난 2006년 9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책 읽어주는 휴대폰(LG-LF1300S)`의 후속제품이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LG상남도서관이 운영중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 접속, 음성도서를 다운받아 들을 수 있다.
특히 기존 편의기능을 모두 유지하면서 시각장애인들의 요구가 컸던 `텍스트 뷰어`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휴대폰에 저장된 일반 텍스트 파일까지 TTS(Text to Speech)기능을 통해 음성으로 읽어준다.
또 기존의 책 읽어주는 휴대폰과 같이 ▲모든 메뉴를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메뉴 음성안내 ▲음성을 통해 전화를 걸거나 메뉴를 검색할 수 있는 음성인식기능 ▲문자메시지를 읽어주는 음성변환기능 등을 내장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휴대폰은 LG텔레콤 지정기탁 사업자인 하상장애인복지관(http://www.onsori.or.kr)을 통해 오는 12일까지 우편이나 팩스로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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