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윤경 기자
2000.09.01 13:15:29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면서 수익도 얻을 수 있는 사이버 카드가 등장했다.
벤처 기업 스타엠켓(www.starmket.com)은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의 인기도에 따라 거래가격이 변하는 주식 형태의 "사이버 스타카드"를 개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연예와 스포츠 분야를 망라, 2500명의 스타들의 캐릭터가 새겨진 "사이버 스타카드"는 1인당 20만주(액면가 500원)씩 발행되며, 스타엠켓의 중개소를 통해 거래 가격과 매매가 이루진다. 이는 현금,신용카드,전자화폐 등으로 구입할 수 있다.
사이버 스타카드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거래가격이 형성되며, 스타들의 인기도 변화에 따라 매수와 매도 가격이 결정되는 과정을 통해 매매차익이 발생한다. 또 모든 사이버 스타카드는 기본적으로 총 수량의 10%를 의무적으로 매도하게 되어 있다.
스타엠켓은 해당 분야별 전문위원들을 통해 무분별한 등록을 막아, 수익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하고, 수익금의 일부로 "스타카드 안정기금"을 조성, 스타들의 부상이나 사망 등 불의의 사고와 이에 따른 주가 폭락에 따른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스타들은 구입금액 전액을 지원받게 되며, 팬들은 스타들의 싸인이 새겨진 판촉물이나 공연 초대 등의 다양한 서비스 (구매금액의 10~40%로 사전 계약)를 제공받을 뿐 만 아니라, 원하면 매매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