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25.05.27 08:52:59
세계 최초 애니메이션 특화 AI 플랫폼
CreateAI, 한국어 버전과 함께 기능
요금제 전면 개편… 월 9.9달러(1만 3000원)로 영상 무제한 생성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계 최초의 애니메이션 특화 AI 영상 생성 플랫폼 ‘애니몬(ai)’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국·일본·중국 등 글로벌 AI 콘텐츠 기업 CreateAI는 업그레이드된 애니몬.ai를 통해 한국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CreateAI Holdings Inc.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5년에 설립됐다. 원래 투심플(TuSimple)이라는 이름으로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출발했으나, 2024년 12월 CreateAI Holdings Inc.로 사명을 변경하고 AI 기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비디오 게임, 애니메이션 등) 분야로 사업을 전환했다.
대표이사는 청 루(Cheng Lu)로 2018년 투심플 사장 및 CFO로 합류, 2020년 CEO 취임 후 CreateAI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애니몬은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개발자들과 CreateAI의 글로벌 AI 엔지니어들이 공동 개발한 플랫폼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캐릭터 이미지 또는 일러스트를 업로드한 뒤, “웃으며 인사하는 장면”, “즐겁게 식사하는 모습”처럼 간단한 설명만 입력하면 단 3분 안에 고품질 애니메이션 영상을 완성할 수 있다.
이용 방법 요약은 ① 캐릭터 이미지 업로드 → ② 장면 설명 텍스트 입력 → ③ 애니메이션 자동 생성 (3분 이내)이다.
이번 한국 론칭 버전은 기능과 언어 모두 대폭 강화됐다. 한국어 인터페이스가 추가되었으며,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도구, 다양한 해상도 및 스타일 옵션, 텍스트-이미지-영상 간 연동 기능이 더해져 창작 생산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단순한 생성 기능을 넘어 한 장면에 다양한 연기 패턴, 섬세한 움직임, 다이내믹한 연출을 더할 수 있어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구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