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에서 운세·사주 본다…“취업 플랫폼 외연 확장”
by김경은 기자
2024.12.20 08:55:14
운세·사주 서비스 선봬
비대면 음성 상담 제공
“비채용 상품 발굴 기회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사람인(143240)은 취업 플랫폼 최초로 ‘운세·사주’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사람인 단독으로 선보인 이번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비대면 음성 상담을 진행하는 모바일앱 전용 서비스다. 2030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타로를 비롯해 사주, 신점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운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점술 분야별로 전국의 대표적인 선생님 60명이 등록돼 있다.
취업과 이직에 대한 고민부터 직장운, 애정운, 금전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운세를 볼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대별로 이용 가능하다. 현재 △20분 △30분 △40분 △60분 상담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과금은 선생님별로 상이하다.
사람인은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상담 범위를 넓히고 음성뿐 아니라 채팅, 화상통화, 오프라인으로 상담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앞서 현직자와의 1대1 음성 통화 서비스 ‘멘토링 매치’를 통해 비대면 상담 서비스의 수요를 탐지했던 사람인은 운세 서비스를 재방문 확대 및 비채용 상품 발굴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엔터테인먼트 요소 상품을 통해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유입하고 플랫폼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운세를 통해 취업 준비과정에서의 고민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긍정적 기운을 얻어가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공고 검색과 입사지원이 사람인 서비스의 원형이나 취업 준비과정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비채용 서비스 상품 개발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 및 플랫폼 이용자 폭을 더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람인은 운세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년 1월 18일까지 사람인 운세를 통해 신년운세를 볼 수 있도록 1만원권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무료로 제공하는 오늘의 운세 서비스를 활용하는 대상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SE 2세대 △에어팟4세대 △배달의 민족 3만원 쿠폰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