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株, 유가하락 및 수요회복 기대에 일제 상승

by이정현 기자
2023.06.16 09:21:4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항공 테마주가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감소와 수요 회복 기대에 따른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대한항공(003490)은 전 거래일 대비 3.89%(900원) 오른 2만4050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4.02%(510원) 상승한 1만3200원이다.

저가항공주 역시 오름세다. 에어부산(298690)은 3.33%(105원) 오른 3255원에, 제주항공(089590)은 4.22%(580원) 오른 1만4320원, 진에어(272450)는 5.45%(850원) 상승한 1만6440원, 티웨이항공(091810)은 3.21%(105원) 오른 3375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항공주 강세는 2분기 유가하락과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여객 수요 회복세가 예상보다 강한데 따른 것이다. 여객 성수기인 3분기를 앞두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 투자보고서에서 “2분기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추정치가 (기존보다) 약 1000억원 이상 감소했고,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 따른 여객 수요 회복 강도가 예상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