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AI 분석 영양 관리 앱 '필리코치' 출시

by이혜라 기자
2022.02.07 09:02:34

맞춤형 영양 관리 앱…사진 한장으로 분석

맞춤형 영양 관리 앱 ‘필리코치(FILICOACH)’. 롯데칠성음료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롯데칠성음료(005300)는 맞춤형 영양 관리 앱(애플리케이션) ‘필리코치(FILICOACH)’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필리코치는 ‘끼니로 바꾼 나’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AI(인공지능) 분석 영양 관리 앱이다. 롯데칠성은 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식단 분석, 영양 관리, 문제점 분석, 솔루션 제공 등 종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명 ‘FILI’는 단어를 오른쪽으로 45도 돌리면 ‘끼니’라는 단어가 되는 점에 착안해 네이밍했다.



앱은 딥러닝 이미지 처리 기술을 활용해 사진 촬영 한 번으로 모든 음식을 인식하고 기록할 수 있다. 카메라 AI를 통해 이용자의 식사 패턴과 섭취 칼로리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록된 식단은 섭취 칼로리, 다양성, 적절성, 균형도, 자제도 등 5가지 항목으로 평가되는 ‘필리 스코어(영양 전문가들의 자문으로 만들어진 식사 관리 지수)’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앱 내에 관심사가 비슷한 유저들이 함께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는 ‘그룹챌린지’ 서비스 등도 마련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경쟁이 확대되는 점에 주목해 필리코치를 개발했다”며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신제품 개발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