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서울서 민주 32%, 국민의힘 30%…오차범위내 역전

by박태진 기자
2021.02.11 10:59:56

부산 포함 PK서 野 여전히 강세
전체 지지율도 與 다시 앞서
열린민주당·국민의당 6.7%…정의당 5.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2월 둘째주 주중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특히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도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대비 2.1%포인트 상승한 33.0%, 국민의힘은 0.7%포인트 하락 31.1%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1.9%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서울에서의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5.0%포인트 상승한 31.7%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5.1%포인트 하락한 30.1%로 집계됐다.

반면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예정된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7%포인트 하락한 34.9%, 민주당 지지율이 3.6%포인트 상승한 28.0%로 나타났다.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는 6.9%포인트로, 지난주에 이어 오차범위 밖이다.



아울러 열린민주당은 같은 기간 0.5%포인트 상승한 6.7%를, 국민의당도 0.2%포인트 오른 6.7%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은 0.5%포인트 상승한 5.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