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 2차전지 시장 성장 수혜…목표가↑-리딩

by이후섭 기자
2019.01.24 08:07:37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리딩투자증권은 24일 상아프론테크(089980)에 대해 2차전지 시장 성장의 수혜가 기대되며, 올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1만72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는 2차전지 산업 성장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며, 올해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재개로 수주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신성장동력인 PTFE 멤브레인 및 안전필터 주사기의 성공적인 안착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상아프론테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516억원, 영업이익은 2465% 늘어난 50억원을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2차전지 사업부문의 고성장과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의 중국 고객사 물량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9.9% 증가한 2182억원, 영업이익은 40.6% 늘어난 1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주력 매출원의 성장과 신성장사업의 사업성 확보로 고성장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의 외형 성장 및 수익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은 올해 중국 OLED 투자 확대에 따라 신규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