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연말정산 세법, 野 함께 책임의식 가져야"

by김정남 기자
2015.01.17 15:32:17

"새정치, 새누리가 세법 단독 처리한듯이 말해"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누리당은 1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연말정산을 두고 ‘13월의 납세’라며 비판한데 대해 “국회에서 통과된 법은 여야가 함께 책임진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맞받았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여당이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세법을) 단독 처리한듯이 말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권 대변인은 “국민들의 박수를 받지 못하는 법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는 것처럼 얘기한다면 입법부로서 권한을 포기한 것”이라면서 “국회의원이라면 국회에서 통과된 법은 정부뿐 아니라 여야가 함께 책임의식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개정 세법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야당과 협의해 개선해나갈 것”이라면서 “정부도 세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꼼꼼히 따져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