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소니뮤직, J-POP 음원 Non-DRM 서비스

by김현아 기자
2012.10.19 09:45:1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에서도 나카시마 미카, 라르크 앙 시엘, 유이, 이키모노가카리, 스파이에어 등 J-POP 인기 뮤지션들의 음원을 mp3로 다운로드 받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로엔(016170)엔터테인먼트(대표 신원수)의 국내 대표 온라인 음원 사이트 멜론(http://www.melon.com)은 19일부터 소니뮤직의 모든 국내 J-POP 음원을 Non-DRM으로 서비스한다고 19일 밝혔다.

Non-DRM 서비스는 나카시마 미카, 라르크 앙 시엘, 유이, 이키모노가카리, 스파이에어, 나나,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 등을 비롯해 그간 소니뮤직에서 발매한 모든 J-POP 앨범을 비롯해 신규앨범에도 적용된다.

DRM(디지털 저작 관리)은 음원의 불법 다운로드 방지를 위해 저작물에 기술적 조치를 가하는 것인데 반해, Non-DRM은 PC나 스마트폰, MP3 플레이어 등 기기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음원을 이동하거나 감상할 수 있다.



그 동안 국내에 유통되는 J-POP 음원에는 DRM이 적용돼 ‘제한적 다운로드’를 받아야 하는 등 불편함이 상당했지만, 이번 Non-DRM 서비스를 통해 J-POP 음원도 다른 국내가요나 팝처럼 mp3로 다운로드 받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김관우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인터내셔널 팝 마케팅 부장은 “Non-DRM 서비스 시작을 기념하여 J-POP 최고 아티스트들의 베스트 곡을 수록한 디지털 컴필레이션 앨범 ‘NO.1 J-POP’ 발매와 함께 관련 이벤트 진행 등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희원 멜론사업본부 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J-POP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 장르의 음원 및 콘텐츠 등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