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원익 기자
2010.03.30 09:12:52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17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1700을 넘은 건 1월22일 장중 이후 9주만이다.
30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1.38포인트(0.67%) 오른 1703.37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상승 마감한 뉴욕 증시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소비지표 개선과 달러화 약세로 오름세를 보였다. 2월 소비지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6개국)의 3월 경기신뢰지수가 최근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그리스 국채 발행 소식으로 달러화가 상대적인 약세를 보인 것도 호재였다.
외국인이 250억원을 순매수 하며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4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93원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은행업의 흐름이 좋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하이닉스(000660)와 우리금융(053000)이 2% 넘게 오르며 강세다 LG디스플레이(034220), 현대모비스(012330)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0.86%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