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10.01.06 09:17:15
서울시 1200가구, 수도권 1200가구
본청약, 당초 계획대로 연말쯤 실시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240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 시기를 당초 오는 4월에서 2월말로 앞당기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6일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이 2차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과 겹쳐 분리해 할 것인지, 같이 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일단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을 앞당기는 쪽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실시계획 승인, 공급규칙 개정 등의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며 "이번에 사전예약을 앞당기지만 본청약은 당초 계획대로 올 연말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두 군데 사업지에서 동시에 사전예약을 벌일 경우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위례신도시로 대기수요가 몰릴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위례신도시 사전예약분 2400가구는 송파구 관내 2개 블록에서 공급될 예정이라며 절반인 1200가구는 서울 거주자에게, 나머지 절반은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하는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오는 3월말쯤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규모는 미정이다.
국토부는 구랍 31일 위례신도시 총 6.8㎢ 중 1단계지역 1.2㎢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