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쌍용차)④`고품격 토탈`.."이것이 서비스다!"

by문영재 기자
2008.04.21 10:40:01

'세계수준의 체어맨W'..보증기간 5년-10만km `파격`
"고객 감성을 자극하라"..W클래스 특화 서비스
판매에서 서비스까지..고품격 토탈서비스로 `승부`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최근 자동차업계는 '판매'는 물론 '애프터 서비스(A/S)'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소비자들이 차를 살 때 품질·성능과 함께 운행 중 안전과 생명을 담보하는 A/S경쟁력도 최종 선택의 요소로 꼽고 있기 때문이다.

A/S경쟁력은 이제 브랜드 이미지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업체들은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를 위해 차별화된 A/S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쌍용차(003620)는 최근 '대한민국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감동 A/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체어맨W'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A/S를 제공, 고객 감성까지 사로잡고 있다.


 
차량·서비스의 품질 수준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는 업체마다 내세우고 있는 '보증기간'이다. 벤츠나 BMW 등 세계적인 명차 제조사들은 보증기간 연장을 통해 고객의 편익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쌍용자동차도 예외는 아니다. 쌍용차(003620)는 '대한민국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감동 A/S'란 슬로건답게 품격이 다른 A/S를 추구하고 있다.

쌍용차는 체어맨W 고객들을 위해 '5년-10만km'란 파격적인 보증기간을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섰다. 또 'W클래스 특화 서비스' 'W클래스 멤버쉽 서비스' '고객전용 휴게시설' 등 체어맨W만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종술 쌍용차 상무(서비스 본부장)는 "세계 수준의 품질을 갖춘 체어맨W를 위해선 그에 걸맞는 서비스가 뒤따라야 한다"며 "체어맨W 고객들은 수입차를 포함해 기존 대형차를 갖고 있을 때 느낄 수 없었던 세련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국내 최장의 보증 수리 기간인 `5년-10만km(일반·구동계 부품)`를 내세워 이 기간 내에 다양한 혜택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벤츠 S클래스(2년-3만6000km)나 BMW 7시리즈(2년-3만6000km) 등과 비교해서도 크게 앞서는 기간 설정이라고 쌍용차는 자랑한다.



쌍용차는 고객이 체어맨W 신차 구입 후 15일내 A/S 센터에 직접 들를 경우 무상점검과 함께 주요 기능을 설명해 주며 보증기간에 엔진 오일이나 오일 필터 등 소모품 등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보증기간 5년에 모두 5차례에 걸쳐 정기점검을 해 주는 `프리케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일정 기간의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무료로 대여 차량도 제공한다.

▲ `체어맨W` 출시 기념 무상점검 서비스 현장


최근엔 체어맨W 출시를 기념해 기존 `체어맨`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점검 서비스()를 벌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체어맨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전략인 셈이다.



체어맨W 고객은 쌍용차가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서도 특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쌍용차는 신한카드와 제휴를 맺고 `체어맨W 멤버십 카드`를 소지한 고객에게 ▲서비스 공임의 5% 할인 ▲딜리버리 서비스(수리작업이 8시간 이상 걸릴때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차를 직접 인도) ▲차량보관 서비스(장시간 여행·출장때 전국 43개 사업소에 차량을 보관) 등을 제공한다.
 
또 ▲서비스 관리 대행(콜센터 전담 상담자를 통해 정비 예약 및 사후관리) ▲ 숙박서비스(장거리 여행중 차량고장으로 현지 숙박이 필요할 때 호텔 숙박 실비 제공) ▲긴급출동 서비스(10년간 횟수 무제한)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이밖에 ▲해외 골프 패키지 동반자 1인 무료 ▲국내선 동반자 항공권 무료 ▲정밀 건강검진 할인(동반자 1인 무료) ▲문화공연 할인(동반자 1인 무료) ▲34개 특급 호텔 발레 파킹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쌍용차는 고객에게 판매에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고품격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런 서비스의 일환으로 체어맨W 출시에 맞춰 서울 구로서비스센터에 체어맨 고객전용 휴게 시설()도 새로 만들었다.
 
▲ `체어맨` 고객 전용 휴식 공간

 
휴게 시설은 47인치 액정표시장치(LCD) TV와 홈시어터를 갖춘 영상감상실, 인터넷·팩스·복사기 등이 마련된 비즈니스룸 등으로 꾸며졌다. 이 공간은 체어맨 고객 전용 접수 창구를 통해 출입할 수 있다. 쌍용차는 고객 휴게시설을 다른 서비스센터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이종술 상무는 "최고급 세단인 체어맨W 탄생을 계기로 `체어맨`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격조 높은 다양한 서비스마케팅 활동을 앞으로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