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선기획단 공식 출범

by좌동욱 기자
2007.10.23 09:50:41

공동기획단장에 이강래 박명광 이호웅 의원
손학규, 이해찬 캠프 인사도 참여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가 대선기획단 고문에 이용희 국회 부의장을, 공동기획단장에 이강래 박명광 이호웅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대선기획단은 대선을 준비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 위한 과도기 조직이다.

이강래 공동기획단장은 "어제(22일)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 김근태 오충일 등 5인 회동으로 당내 통합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선대위가 이번 주 내 출범하느냐는 질문에는 "조직을 만들어 적재적소에 인원을 배치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데다 국감도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선 기획단은 정 후보측 인사가 중심을 잡은 가운데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이해찬 전 총리측 인사가 일부 가담했다.



경선 당시 정 후보 캠프 고문과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던 이용희 국회 부의장과 민병두 의원이 대선기획단에서도 같은 직함을 이어갔다. 캠프 공동 선대본부장이었던 이강래 박명광 의원은 공동기획단장으로 선임됐다.

손 전 지사 캠프 조직총괄본부장이었던 이호웅 의원은 공동기획단장을 맡았다. 중립지대에 있었던 이목희 오영식 의원과 손 후보측 송영길 의원이 정책기획실에 배정됐다.

이 전 총리측에서는 윤호중(방송콘텐츠기획) 서갑원(유세기획) 유기홍(가족행복시대 기획) 의원이 포함됐다.

다음은 정 후보 대선기획단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