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윤경 기자
2003.02.19 09:43:31
[edaily 김윤경기자]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 월마트가 경제 전문 격주간지 포천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2003 America"s Most Admired Companies)" 1위에 올랐다.
포천이 미국 주요 기업의 경영진, 이사, 애널리스트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월마트는 지난해 1위였던 제너럴일렉트릭(GE)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GE는 엔론 스캔들 이후 기업 재무구조의 투명성이 강력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전 최고경영자(CEO)였던 잭 웰치에 대한 과도한 예우가 드러난데다 전력사업 및 제트엔진 사업부가 고전하고 있는 것이 이유가 되어 올해에는 5위로 밀려났다.
2위는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즈가, 3위는 버크셔헤더웨이가 차지했고 델컴퓨터가 4위에 올랐다. 이어 존슨앤존슨, 마이크로소프트(MS), 페덱스, 스타벅스, 프록터&갬블(P&G) 등이 차례로 10위권내에 들었다.
인텔과 홈디포, 시티그룹 등은 지난해 10위권내에 들었으나 올해는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