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05.22 06:11:5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의류 브랜드 어반아웃피터스(URBN)는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당순이익(EPS)과 매출 모두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오후 정규장에서 어반아웃피터스 주가는 전일대비 2.84% 하락한 5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실적발표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는 9.08% 오른 65.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어반아웃피터스는 1분기 조정 EPS 1.16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였던 0.83달러를 41%가량 상회했다. 매출은 13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치인 12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리처드 헤인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한 분기였다”며 “모든 브랜드와 사업부문에서 고른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실제 리테일 부문은 매출이 6.4% 증가했고 동일매장기준 매출도 4.8%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앤트로폴로지가 6.9%, 프리피플이 3.1%, 어반아웃피터스가 2.1%씩 증가했다.
구독 서비스 매출은 59.5% 늘었고 도매 부문도 프리피플의 백화점 유통 확대로 24.2% 성장했다.
회사측은 “브랜드 경쟁력과 전략 실행력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올해도 강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