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하모니움 페스티벌 개최…"다문화와의 조화 알린다"

by이다원 기자
2024.10.28 08:44:29

26일 노들섬서 행사 열고
토크콘서트·음악회 등 진행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다문화 미래 세대의 성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마련한 새로운 사회공헌사업 ‘하모니움’을 위한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기아가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에서 개최한 ‘하모니움 페스티벌’ 현장. (사진=기아)
기아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하모니움 페스티벌’을 열고 토크 콘서트, 야외 음악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토크 콘서트는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를 주제로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방송인 강남이 나와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을 꾸리고 있는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또 야외 음악회는 ‘하모니움: 서로 다른 소리가 만드는 하나의 큰 울림’을 모티브로 가수 존박과 스윗소로우가 참여했다.



기아는 다문화 배경을 가진 이들이 협력한 상품을 둘러볼 수 있는 다문화 플리마켓과 함께 스케치보드(방명록)와 키워드 아트월 등 체험형 전시를 통해 다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아가 개최한 ‘하모니움 간담회’에 참석한 홍우정 서울시 가족센터장(첫 줄 왼쪽부터), 김시원 더버터 편집장, 김영순 인하대 교수,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 실장,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사진=기아)
아울러 정부와 학계, 다문화 지원 기관과 향후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어 다문화 지원 사업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했다.

기아는 하모니움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주제로 한 영상 캠페인 제작 등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하모니움 페스티벌로 다문화 구성원뿐만 아니라 모두가 다문화 사회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밀해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하모니움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도 함께 개선해 나가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