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328.6원/1328.8원…0.4원 상승
by이정윤 기자
2024.03.18 08:42:16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8.7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28.6원, 1328.8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0.5원) 대비 0.4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2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예상에 부합했으나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2% 상승하며 예상(-0.2%)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수출 물가도 전월 대비 0.8%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에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에 이어 핵심 소비재 수입가격도 다시 상승하면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 39분 기준 103.4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모두 오름세다.
뉴욕발(發) 위험선호 위축에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환율 상승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1330원대로 환율이 다시 올라선 만큼,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