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저PBR주 주목…'SOL 자동차 TOP3 플러스' ETF 최대 수혜"

by이용성 기자
2024.02.06 08:58:0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의한 기대감에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관련주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자동차 업종에 투자하는 ‘SOL 자동차 TOP3 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자동차 TOP3 플러스’는 국내 대표 자동차 종목인 기아(000270)와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약 79% 비중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이들 종목이 크게 반등하면서 해당 ETF는 한 주간 약 16.3% 상승했다는 것이 신한자산운용의 설명이다.

‘SOL 자동차 TOP3 플러스’는 지난 2일 기준 기아(29.67%), 현대차(26.65%), 현대모비스(22.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뿐만 아니라 LG전자(066570) HL만도(204320) 현대위아(011210) 현대오토에버(307950) 등 자동차 전장, 부품기업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최근 1개월, 3개월 수익률은 각각 6.40%, 22.95%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의 등락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정부 정책 발표와 함께 장부가치와 이익 대비 저평가가 심했던 자동차 업종의 단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는 가운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에 따른 저PBR 투자 컨셉에 가장 적합한 자동차 업종에 특히 많은 자금이 유입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SOL 자동차TOP3플러스’ ETF는 국내 ETF 중 유일하게 현대차, 기아의 투자비중이 50%가 넘기 때문에 자동차 대형주 투자에 특화된 ETF다”라며 “자동차 업종에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만, 개별주의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