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폐페트 재활용 친환경 유니폼 직영점 100% 도입
by김범준 기자
2022.06.21 08:58:41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전국 직영점 친환경 유니폼 도입률 100%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 ▲21일 롯데GRS 직원들이 롯데리아·엔제리너스커피·크리스피크림도넛 영업점에 적용하는 친환경 유니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G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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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직영점에 도입한 친환경 유니폼 운영 프로젝트는 ESG(환경·사회·지배주고) 경영 전략 실현의 일환으로, 롯데케미칼의 ‘프로젝트 루프’ 협업 및 화학섬유 제조기업 효성티앤씨의 섬유 원단 생산 기술력을 접목한 공동 프로젝트다.
친환경 소재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가 생산한 유니폼을 지난해 말 서울 송파구 엔제리너스 잠실롯데월드몰 B1점 매장에 외식업 최초 친환경 유니폼을 도입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롯데GRS가 점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친환경 유니폼은 국내 폐 페트(PET)병을 재활용해 생산한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리싸이클 섬유 원단 ‘리젠’(regen)으로 만들어진다. 한 벌당 16~20개 폐 페트병이 유니폼으로 재활용된다.
롯데리아와 크리스피크림도넛 유니폼은 리젠 원단으로 재활용 폐 페트병을 리사이클하는 기계적(M-rpet)기법을 적용하였다. 비화확기법을 통해 물리적으로 폐 폐트병 분리한 원단 생산 기법이다.
추후 엔제리너스 유니폼은 폐 페트병을 화학적(C-rpet)기법으로 적용해 제작할 예정이다. 오염된 폐 폐트병을 화학기법을 활용해 분리한 원단 생산 기법으로, 무색 및 유색 페트병 등 구분 없이 재활용이 가능해 자원 선순환 영역을 확장할 핵심 기술으로 꼽힌다.
롯데GRS는 이번 롯데리아 직영점 대상 100% 도입과 동시에 크리스피크림도넛 직영점 매장 역시 약 60% 매장에 친환경 유니폼을 점진적으로 도입 중에 있다. 엔제리너스는 오는 9~10월까지 직영점 100%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크리스피크림도넛·엔제리너스 매장을 방문하면 친환경 유니폼을 착용한 근무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며 “플라스틱 사용률 제로화와 함께 리사이클링 도입율 50%, 친환경 패키징 도입율 50% 달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