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6.08.22 09:02:4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성지건설(005980)이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운영자금을 조달한다.
성지건설은 에프아이티테크놀리지, 홍콩 리덕상무 유한공사, 토러스투자, 제미니투자, 스퀘어투자자문 등을 대상으로 25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환가액은 2410원이고 납입 예정일은 다음달 19일이다.
성지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제약, 바이오, 뷰티 사업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데 사용한다”며 “신규사업 관련 기업을 인수합병(M&A) 하거나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이비팜홀딩스는 지난 6월 성지건설 지분 40.0%(389만9266주)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달 1일 임시주총을 열고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개발, 제조, 도소매 등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최근 조직 개편과 사옥 이전 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내부 정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