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5.06.01 08:43:4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1월 실종된 김모(18)군 외에 이슬람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한국인이 더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달 31일 ‘SBS스페셜’은 ‘IS 이슬람 전사, 그리고 소년들’이라는 주제로 최근 시리아와 맞붙은 터키 최남단 국경도시 킬리스 등지를 현지 취재한 내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선 IS에 가담한 한국인이 김군 외에도 더 있다는 증언이 다수 전해졌다.
김군은 지난 1월 터키에서 실종됐다가 IS에 가담해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김군의 소재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IS에 합류에 훈련을 받고 있다”고 확인한 바 있으며 이후 김군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번 ‘SBS스페셜’은 IS에 가담한 한 네덜란드 소년의 아버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들을 비롯한 IS 대원과 채팅하는 과정에서 “락까에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의 한국인이 있다”고 전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락까는 시리아 북부도시로, IS의 수도라고 불릴 정도로 IS가 세력을 얻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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