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강업계 달인은?..철강協, 수상자 5명 선정

by정태선 기자
2014.06.04 11:00:00

철강기능상 전두섭 포스코 파트장

전두섭 포스코 파트장(철강기능상). 철강협회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4일 ‘2014년도 철강기술상 및 기능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철강기능상에는 △전두섭 포스코 파트장이 선정됐다. 철강기능장려상에는△박준규 현대제철 직장△김병화 동부제철 계장이 뽑혔다.

철강기술상 본상은 수상이 없는 가운데 철강기술장려상에 △최용준 포스코 부장 △최우찬 유니온스틸 선임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

철강기능상을 받는 전두섭 포스코 파트장은 선재공장에서 고탄소재의 고부하로 롤과 베어링 등이 파손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고부가가치강을 효과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철강기능장력상 수상자인 박준규 현대제철 직장은 열처리로를 가열장치로 활용해 품질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감하는데 이바지했고, 김병화 동부제철 계장은 TV 프레임용 신제품을 개발해 기존 프레임보다 원가를 줄여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

최용준 포스코 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연속 열간압연 기술을 개발했고, 최우찬 유니온스틸 선임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UV컬러강판을 개발·상품화해 철강기술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철강기능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 500만 원을, 철강기술·기능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 및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한다. 철강상은 철강기술인이나 기능인의 연구개발 의욕을 북돋고,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2년에 처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