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日 야스쿠니 신사참배 자제해야"

by박원익 기자
2012.08.16 09:22:55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해 “(야스쿠니는) 전쟁에 대한 일본의 반성과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이 드러나는 곳이다. 자제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기는 단순한 국립묘지가 아니다. 정교 분리 문제가 있었고 1급 전범의 위패가 있는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관련,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지난번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쿠릴열도를 방문할 때 대통령이 왜 독도 안 가냐고 따지지 않았나”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수해 문제와 관련, “폭우로 여러 가지 취약점이 발견됐다. 특히 강남역 일대가 상시 침수지역으로 나타나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조속히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