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젠, 동종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승인

by천승현 기자
2011.05.16 08:59:15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부광약품(003000)은 계열회사인 안트로젠이 크론성누공치료제로 개발중인 동종유래 지방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해 식약청으로부터 임상1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안트로젠은 크론성누공치료제로 자가유래 지방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제2상 임상시험을 수행중이다. 이번에 승인받은 임상시험은 다른 사람의 조직을 이용해 크론성누공치료제로 개발중인 줄기세포치료제다.

회사에 따르면 자가유래 세포치료제는 환자 자신의 조직을 직접 채취해야 하는데 크론병의 경우 저체중인 환자가 많아 조직채취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동종유래 세포치료제는 환자 자신의 조직을 채취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을 뿐 아니라 환자가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안트로젠측은 해당 세포치료제가 제품화되면 자가유래 세포치료제에 비해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트로젠이 개발한 자가유래 세포치료제는 지난 12월 일본의 중견 제약사에 이미 기술수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