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0.10.18 09:11:06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메릴린치증권은 18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판매량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릴린치증권은 "기아차가 올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는 것에 이어 다음 2분기에도 이같은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2010~2011년 순익 전망치를 각각 5%와 7% 올려 잡았다.
이 증권사는 "3분기에 영업일이 예년보다 더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51만2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또한 "기존 3개월이었던 글로벌 재고자산 회전일수가 근래에는 2.2개월로 나타날만큼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신차판매 급증에 따라 평균판매가격(ASP) 또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