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주 기자
2010.04.20 09:11:58
세컨드라이브 `앱`, 동영상 자막·재생구간 기억 기능 추가
[이데일리 김진주 기자] 아이폰에서 동영상 자막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최초로 나왔다.
나우콤(067160)은 동영상 자막과 재생구간 기억 등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세컨드라이브(개인 웹 저장공간) 애플리케이션 최신버전을 애플의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컨드라이브에 동영상과 자막파일을 함께 저장해 두면 아이폰으로 영상을 이용할 때 자막을 바로 볼 수 있다. 그동안 아이폰에는 동영상 자막 기능이 없어 동영상 변환 프로그램으로 자막파일과 영상을 결합한 뒤 아이폰으로 옮기는 번거로운 작업을 거쳐야 했다.
재생구간 기억은 기존에 재생했던 부분부터 동영상을 시작하는 기능으로, 장시간에에 걸쳐 시간이 긴 동영상을 나누어 볼 때 유용하다.
심규석 나우콤 이사는 "이번 세컨드라이브 업그레이드 버전에는 국내 아이폰 사용자의 요구가 가장 많은 동영상자막 기능을 최우선으로 지원했다"며 "PC에서만 재생되는 AVI·WMV·MPEG 파일의 아이폰 재생을 지원하는 자동변환 기능을 이용하면 동영상 파일을 더 편리하게 관리하고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컨드라이브 앱은 개인 웹 저장공간인 세컨드라이브에 넣어둔 문서나 사진, 음악, 동영상 파일을 아이폰으로 이용할 수 서비스로 지금까지 17만명이 다운로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