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남창균 기자
2007.08.29 11:00:20
용산구 올해 누적상승률 5.14%..1위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각종 개발기대감으로 서울 수도권 땅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7월 전국 땅값은 0.29% 올랐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월간 최대 상승폭이다. 특히 서울은 0.40% 올라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인천(0.39%), 경기(0.36%) 등 수도권도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안산시 단원구로 1.96% 상승했다. 이 지역은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사업 착공에 따른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급등했다.
서울에서는 용산구(0.68%)와 성동구(0.67%)의 강세가 이어졌다. 용산구는 올해에만 5.14%올랐으며 용산역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본격화하면 땅값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한편 7월 토지거래량은 19만5771필지로 전년 동월대비 7.2% 늘었다. 서울 대구 대전 충북은 감소한 반면 나머지 지역은 증가했다. 특히 인천은 34.2%나 늘었다.
안산시 단원구 1.96%
서울시 용산구 0.68%
서울시 성동구 0.67%
부천시 소사구 0.59%
경기도 의왕시 0.57%
서울시 동대문구 0.50%
경기도 포천시 0.49%
서울시 종로구 0.49%
경기도 평택시 0.48%
인천시 남구 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