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병수 기자
2007.03.13 09:05:28
美 다시 불안 불구 조선업체 선물환 매도헤지 관심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우리선물은 "달러/원 환율이 큰 변동없이 940원 초반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941원~946원의 레인지를 제시했다.
우리선물은 "달러/원 환율의 하락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조선업체의 선물환 매도헤지, 당국의 개입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선물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뉴센추리 파이낸셜이 환매요구에 응하지 못하면서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감에 감돌고, 이로 인해 엔캐리트레이드가 주춤하는 등 달러화 매도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 같은 우려가 미국의 성장세를 끌어내릴 만큼은 아니고, 국내 3대 조선업체의 올해 예상 수주액이 30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의 선물환 매도헤지에 대한 관심이 달러/원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