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3.10.03 12:17:26
홍석준 의원, 과학기술혁신역량평가 보고서 분석
대구·광주·세종 큰 폭 떨어져…“맞춤형 지원 필요”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우리나라 과학기술혁신역량의 최상위권 지역이 경기, 서울 등으로 고착화하면서 비수도권과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역량 하위 지역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 갑)이 ‘2022년 지역 과학기술혁신역량평가 보고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경기·서울·대전 3개 지역은 1~3위로 계속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이들 외에 지방은 1위인 경기도 지역 과학기술혁신역량의 절반 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지역별 과학기술혁신 역량 수준의 비교·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과학기술혁신 역량지수(R-COSTII)를 산출하고 시계열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역별 총체적 과학기술 역량을 나타내는 국가 권위를 가진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