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日 무라타 MLCC 생산능력 축소 수혜 전망에 상승세

by양지윤 기자
2022.01.18 09:19:2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삼성전기가 일본 무라타의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생산 능력 축소로 인한 반사 이익 소식에 상승세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삼성전기(009150)는 전 거래일에 비해 2.45% 오른 1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MLCC 1위 업체인 무라타는 후쿠이현 지역 주요 공장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일부 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생산 시설은 무라타 전체 MLCC 생산능력 중 약 20~ 30%를 차지한다”며 “현재 글로벌 MLCC 공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나 예상보다 빠른 업황 회복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삼성전기의 수혜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