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지능형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14~18일 온라인 개최

by이후섭 기자
2020.09.13 12:00:00

표준·기술·보안·R&D·융합사례 등 공유하는 세미나, 전시회 열려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사물인터넷(IoT)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0 AIoT Week Korea`(AIoT 진흥주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은 지난 2014년 시작해 올해 7회째 열리는 행사로, 사물인터넷(IoT)이 인공지능(AI)과 융합해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으로 진화함에 따라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5세대(5G) 이동통신 등이 융합된 초연결 지능화 사례들을 공유하고 관련 기술과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는 자리다.

이번 AIoT 진흥주간은 `언택트 시대, AIoT로 커넥트(Connect)하다`를 주제로 그동안 일부 주제로 다뤄졌던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술을 중심으로 표준·기술·보안·연구개발(R&D)·융합사례들을 공유하는 세미나와 전시회 등 8개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우선 IoT 융합 제품 및 서비스 온라인 전시회는 국제 물류 운송관리용 IoT 단말기와 지능형 궤도 로봇, 산소포화도 및 맥박 측정장치 등 그동안 과기정통부의 사물인터넷 검증확산사업에 참여한 8개 기업의 IoT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한다. 인공지능 무인판매 솔루션, 빅데이터기반 국제화물운송 중개서비스, 3D 디지털트윈 통합관리 플랫폼 등 지능형 IoT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 8개사에 대한 온라인 홍보관도 운영한다. 이후 관심을 보이는 수요처 등과 함께하는 별도 상담회도 오는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AIoT 컨퍼런스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AIoT융합 대응전략 및 사례`를 주제로 4개 세션, 15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카카오모빌리티, 한국IBM 등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기업 대응전략을 제시하고, 디지털 뉴딜 사업에서 구현되는 AIoT 모습, 공공분야의 융합사례, 국내 기업의 AIoT 기술 적용사례를 공유한다.

오는 17일 열리는 IoT 기술로드맵 2025 및 정부 IoT R&D 동향 세미나에서는 자율형 IoT 등 2025년까지의 중장기 IoT기술 발전 로드맵을 소개하고 5G기반 IoT 핵심 기술 개발 등 정부의 IoT R&D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민·관 기술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AIoT 표준화 동향 세미나, IoT 디바이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기술 웨비나, IoT 시큐리티, 온라인 세미나가 개최된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사물인터넷은 5G 인프라와 인공지능 기술을 만나 코로나 이후 가속화될 비대면·디지털화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진흥주간을 계기로 사물인터넷이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댐을 일상과 산업의 적재적소에서 구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코로나로 인해 바뀔 미래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