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공공기관 최초 ‘보이는 ARS’ 제공

by박철근 기자
2018.12.09 12:00:00

음성 ARS와 연계로 민원처리현황 조회 등 23종 서비스 제공
통화시간 단축 및 야간 증명서류 발급 등 고객편의성 제고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공공기관 최초로 보이는 ARS(자동응답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근로복지공단은 9일 “10일부터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보이는 ARS’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음성 ARS와 연계해 서식·증명서 발급뿐만 아니라 △지사위치 확인 △민원처리 현황 조회 △팩스 수신 확인 △가입 사업장 조회 △월별 보험료 부과내역 △보험급여 지급내역 △복지사업 대부금 조회 등 고객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23종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은 “보이는 ARS는 평균 통화시간이 2분 정도 단축된다”며 “공휴일이나 콜센터 상담이 종료된 야간 시간대에도 증명서류 발급이나 민원처리 현황 조회 등이 가능해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배려해 별도의 설치과정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해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모바일 시대에 걸맞는 AI(인공지능)상담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